당진군과 항만개발자문위원회가 동부제강(주)의 항만건설 시행기간 연장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4일 열린 당진군 항만개발자문위원회에서 당진군은 “동부제강이 이미 1차에 걸쳐 시행기간을 연장했고 현재 공정이 10% 이내인 점을 고려할 때 시행의지가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2009년까지 연장한다고 하더라도 사업계획 자체가 불투명한 만큼 기간 내 완공을 장담하기 어려우므로 항만건설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부제강의 사업계획과 물동량 계획을 100% 신뢰하더라도 기존 5천톤급 외에 3선석이면 충분하며 나머지는 과잉계획으로 판단한다”며 “시행기간 연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진행 중인 5만톤급 1선석 및 배후 확장부분에 관해서만 항만 부분 시행기간인 2007년까지만 연장하고 잔여 4선석 배후 확장부분에 대해서는 시행자 지정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항만개발자문위원들도 당진군의 의견에 동의를 표시하면서 항만건설 시행기간 연장반대와 확장부분 시행자 지정 변경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