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제철소를 견학하고 돌아온 당진군개발위원회 임원들은 방문목적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고로제철소 관련, 제철소 및 제철소 주변 환경을 직접 봄으로써 제철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주민 의사를 결집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당진군 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못해 성급한 결론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견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영민 부회장은 고로제철소 인근지역의 농업상황과 농업에 주는 피해를 묻는 질문에 “견학한 제철소의 인 근에 농업종사자는 별로 없다. 낙농업과 감자를 생산하는 정도일 뿐이다. 네덜란드 이뮤덴 제철소의 경우 인근에 농지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주거 지역이고, 일본의 야하다제철소 역시 도심 한가운데 있어 농업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고로제철소 문제는 ‘사람이 살 수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환경문제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저감해도 어떻게든 분출되고 마는 소량의 대기오염물질과 그로 인한 농업피해 등이 주요 논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대안이나 확인 없이 입장을 결정한 것은 다소 이르다는 지적이다.
한편 당진군개발위원회에서는 이번 보고회가 끝난 뒤 별도의 회의를 거쳐 당진군개발위차원의 공식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