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로 인해 2명이 숨진 사고를 포함, 전체 화재발생건수가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소방서(서장 강대웅)가 밝힌 2005년도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당진에서 2005년 한해 동안 발생한 화재는 모두 10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에 비해 17건(20%)이 늘어난 수치이며, 2004년에는 한 명도 없었던 사상자도 사망 2명, 부상 3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19건(18.93%)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티(14건), 아궁이(6건), 가스·교통사고·담배로 인한 화재가 각각 3건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도 크게 늘었다.

당진소방서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화재 재산피해액은 7억5천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억3800만원(7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택화재가 30건(29.4%)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화재가 23건(22.

5%)으로 뒤를 이었다. 축사화재도 13건(12.7%)이나 발생했다.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전기화재와 불티화재가 가장 많은데 전기시설의 안전관리 사용법 등 평소 안전수칙과 확인·점검을 소홀히 하는 데 주원인이 있다”며 “평소에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주5일 근무 시행 등으로 차량운행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차량화재가 많이 발생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화재발생 장소에서 분석된 바와 같이 102건의 화재 중 주택 및 차량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화기를 1가정·1차량·1점포별로 구비해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