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듬해 1월 1일까지 치러진 왜목 해돋이 축제에 대해 공연장소 마련이 장기적인 행사 진행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왜목해돋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덕행)와 당진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왜목 해돋이축제 결과 분석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왜목 해돋이 축제에는 양일간 전국에서 1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당진군 관계자는 “이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약 42%가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당진군 문화관광과 강연식 과장은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임시 유효 주차면적을 많이 확보해 주차난에 적절히 대처하려 했으나 주차공간이 여전히 크게 부족해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연식 과장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왜목 관광지 조성 계획에 의한 주차장 확보 후에도 한전 지원사업비를 활용해 왜목마을 인근농지 5만평을 구입해 평상시에는 농지로 활용하고 왜목행사때만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왜목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군청 홈페이지에 남긴 글들이 제시됐다. ‘조성광’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2인실 요금이 하루에 10만원이 말이 되느냐”며 “서해 유일의 일출명소라는데 변변한 공중화장실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임부연’이라는 네티즌은 “아이들과 같이 갔었는데 방 하나에 30만원이었다”며 “상인 대표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었다는 게 황당할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왜목마을 번영회 관계자는 “음식, 숙박 등을 개선하는 것은 대단히 힘든 과제다”며 “그러나 글의 내용이 악의적이고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