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군수가 충남도의 송산지방산업단지 지정 승인 다음날인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민 군수는 환경문제와 관련해 △주민·행정, 회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환경대책협의체’ 구성 △선진국 제철소 수준이상 환경저감설비 설치 △인근지역에 대한 환경조사 실시 △민·관 공동환경감시단 설치 △실시간 대기오염 측정망 및 감시시스템 구축 △완충녹지대 대폭 확대 △환경대책 이행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공해발생의 우려가 높은 연관기업 문제에 대해 “제철 부산물 중 슬래그(석회석을 함유한 알칼리성 고형물질로 먼지발생의 원인이 됨)와 타르(코크스에서 추출되는 액체로 악취의 원인이 됨) 이용 시멘트 공장 및 제철화학 공장이 우리 지역에 절대 입주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군수직을 걸고 막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당진읍 도심권과 북부권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4차선 이상의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2007년 국비확보 사업으로 추진하겠으며 토지편입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생계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일문일답
Q.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연관기업을 별도의 단지로 묶어 감시·관리할 용의는 없는가?
- 당진에는 산업단지를 더 만들 곳이 없다. 근원부터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 특히 연관단지 중 슬래그와 타르를 원료로 한 공장은 군수직을 걸고 못 들어오게 하겠다.
Q. 고로제철소가 입주할 경우 지역의 산업구조가 철강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역의 주요 산업인 농업에 대한 대책은?
- 당진을 철강도시로 만드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동국제강 수준에서 철강공장은 그만 입주해야 한다. 반면 자동차, 기계, 부품산업은 환영한다. 당진의 농업구조는 근교농업,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 164억원을 들여 농특산물유통센터를 지으려 하고 있다.
Q. 향후 입주기업에 대한 관리·감시를 위해 전담팀을 신설할 용의는 없는가?
- 토탈환경 개념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환경감시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