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29%로 선두를 달렸다.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은 21.4%로 2위에 머물렀다. 국민중심당은 12.4%, 민주노동당은 9%, 민주당은 5.7%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과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2.3%였다.

이는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의 정당지지율과는 큰 차이를 보인 결과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은 탄핵바람에 힘입어 당진지역 정당명부 득표에서 38.2%의 지지율을 획득, 20%에 그친 한나라당을 크게 앞질렀었다. 그러나 불과 2년도 안 돼 전세가 역전된 셈이다. 지난해 각종 보궐선거를 계기로 열린우리당을 앞지르기 시작한 한나라당은 올해에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진지역에서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한나라당 입당이 줄을 잇기도 했다.

그러나 당진에서 양당간의 지지율 격차는 7.6%정도로 최근 20%대까지 벌어진 양당간의 전국평균 지지율 격차와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이는 충남지역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국민중심당은 창당직전 한국지역여론연구소와 충청투데이가 충남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7%의 지지율로 민주노동당(10.2%)보다도 지지율이 낮았으나 창당을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도내에서 민주노동당을 앞질렀다.

민주노동당은 9%로 지지율로 전국 평균 지지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읍·면별로 보면 한나라당은 우강면에서 40.6%, 합덕읍에서 40.2%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송악면과 신평면에서도 각각 37.4%, 36.8%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문면에서는 6.5%의 지지율로 열린우리당(26.1%)은 물론 민주노동당(10.9%)과 국민중심당(10.9%), 민주당(15.2%)에게도 뒤져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미면에서도 9.4%로 약세를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고대면에서 31.6%, 순성면에서 30.6%로 한나라당(22.4%, 17.7%)을 앞섰다. 면천면(25.6%)과 석문면(26.1%)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합덕읍에서는 11.5%로 한나라당(40.2%)에 비해 크게 뒤졌으며 송악면에서도 12.1%로 한나라당(37.4%)은 물론 국민중심당(13.1%)보다도 지지율이 낮았다. 열린우리당 소속 민종기 군수가 5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인 합덕읍의 경우 정당지지율이 11.5%에 불과해 인물과 정당 지지율간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민중심당은 정미면에서 28.1%의 지지율로 열린우리당(25.9%)과 한나라당(9.4%)을 앞서며 유일하게 선두를 달렸다. 열린우리당에 뒤졌지만 순성면에서 17.7%로 한나라당과 공동2위를 기록했으며 송산면(19.1%)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당진읍과 합덕읍에서는 9.2%로 약세를 보였다.

민주노동당은 면천면에서 17.9%로 열린우리당(25.6%)에 이어 한나라당과 공동2위를 달렸으며 당진읍(15.6%)과 고대면(13.2%)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합덕읍(1.1%)과 송악면(3.0%)에서 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이 50~60대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20~3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60대 이상에서 37.2%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50대에서 36.7%, 40대에서도 33.7%로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으나 20대에서 21.7%, 30대에서 16.7%로 약세를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20대에서 26.1%, 30대에서 24.8%로 주로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40대 18.3%, 60대 18.6%로 장년층과 노년층에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민중심당은 60대 이상에서 19.8%, 50대에서 18.8%로 노년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20대에서 4.5%, 30대에서 6.8%로 저조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노동당은 30대에서 19.8%로 열린우리당(24.8%)에 이어 2위를 달릴 정도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20대에서도 9.6%로 강세를 보였으나 60대에서 2.3%, 50대에서 5.5%로 노년층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성별 정당지지도 분석결과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은 남성의 지지율이 높았으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여성의 지지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