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중앙신협 이사장 보궐선거가 오는 16일 정기총회와 함께 치러지는 가운데 지난 7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가톨릭 대전교구 농민회장 출신으로 신협 설립 발기인 및 이사와 감사를 역임한 기호 1번 정광영 후보(63)는 “신협운동을 처음 제안한 장본인으로 신협의 이념과 농민, 환경운동의 이념을 접목시켜 상부상조의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당선된다면 어려운 회원자녀를 위한 장학제도의 확충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환원사업에 주력하는 등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사경력 19년의 기호2번 이선영 후보(64)는 “조합원들과 산악회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며 “올해 자산 520억원, 당기순익 7억원의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노인과 부녀회원의 복지사업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평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기호3번 조상열 후보(63)는 “서해중앙신협이 그동안 외형적 으로는 성장을 많이 했으나 재무구조를 탄탄히 하는 등 내실을 기하는 데는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외형과 내실의 균형을 맞추고 감사기능을 강화해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신협설립 발기인과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 기호4번 최정식 후보(50)는 “신협에 애정이 남다르고 임원을 역임하면서 더 할일이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의 능력을 배양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거산지소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폐쇄된 증흥지소를 부활시켜 회원들의 조합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당선되는 이사장의 임기는 박창용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1년에 불과해 사실상 내년에 다시 치러질 이사장 선거의 전초전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투표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장소는 신협회관 4층 회의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