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농협에서 농약판매를 전담해 20여년을 일해온 김봉진(49, 합덕읍 운산리) 과장 대리. 김씨가 농약을 팔기 시작한 시기가 1986년 4월이었다.
“농약이 고가이다 보니 농민들이 구매할 때 신중하게 고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게 문의를 하셔서 저도 농약에 대해 잘 알게 됐지요.”
농민들에게 조언을 해줄 정도로 농약에 대해 잘 알게 된 김씨. 이젠 농민들은 김씨가 자리를 잠시 비우면 김씨가 다시 올 때까지 상품을 고르지 않고 김씨의 의견을 들은 후에야 물건을 구입할 정도다.
김씨의 활약(?) 덕분인지 지난해 합덕농협의 농약 판매 수익이 6억원을 돌파했다. 2004년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액수라고. 김씨의 활약(?)이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농협충남지역본부장상을 받기도 했다고.
“유기농법이 확산되고 농약은 최소한으로만 이용하기 때문에 판매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판매 수익이 상승한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