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고 미래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청소년기를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거리를 배회하는 아이들, 이성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 성적 및 진로 때문에 방황하는 아이들 등 청소년들은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중·고등학교로 진학을 하여 학생 신분을 가지고 있지만 학교 수업이외에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 청소년은 학생이면서 소비자로 부각되고, 한편 생산자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청소년들의 정체성 혼란과 더불어 부모 간 갈등, 청소년 개인의 내적 갈등, 청소년 집단간 갈등이 증폭되어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관련하여, 청소년복지가 점차로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청소년 복지란 무엇일까요? 청소년 복지는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소외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의 안녕에 관심을 가지는 일입니다. 또한 청소년 복지활동은 청소년들이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케 하고, 정신적·정서적·신체적으로 최상의 발달을 이루게 하면서, 청소년 자신들에게 직접적으로 또는 가정이나 사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공되는 모든 사회제도적, 전문적 활동을 말합니다.

당진군 청소년의 인구가 당진군 전체인구의 19.6%를(2004년 통계) 차지하고 있으며, 청소년복지활동을 실천하는 기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신분을 보장하는 청소년증을 발급하는 기관인 당진군청, 청소년 문제를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당진군 청소년지원센터,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당진군자원봉사센터,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청소년 문화공간인 당진군청소년문화의 집, 또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24시간 상담 및 도움이 가능한 청소년 긴급전화 1388이 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복지활동을 실천하는 여러 기관들에 비해 정작 복지 대상인 청소년들은 이런 기관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청소년복지체계의 공유와 함께 기관별 홍보 및 연계가 부족했던 현실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청소년, 각 기관들이 함께 청소년복지에 힘씀으로 써 건강한 당진의 가능성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