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곡초등학교가 어린이들이 학교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설치한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 존’에 대한 실태점검 결과, 부대시설이 미흡해 전국 워스트(Worst) 스쿨존 9곳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22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전국의 1600개 스쿨 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베스트와 워스트 스쿨 존 9개소를 각각 선정한 결과 나타났다.

워스트 스쿨존으로 선정된 유곡초등학교는 인도에 안전휀스가 없어 보행시 위험하고 인도설치가 가능한 지역임에도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당진교육청 관계자는 “유곡초등학교가 주도로에서 학교까지 연결된 진입로가 길어 인도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도설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워스트 스쿨존으로 선정된 학교는 유곡초를 비롯해 진해시 경화초교, 강릉시 교동초교, 구미시 구미초교 등이다.

베스트 스쿨존 중 한곳으로 선정된 교룡초등학교는 방호울타리와 U자형휀스 설치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시설 설치로 자동차 과속을 제어하고 있다.

또 함양초교는 주변에 무인카메라를 설치, 과속운전을 미연해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