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정치얘긴 별로 안 좋아합니다. 지역에 어떤 공장이 들어오는지, 일자리는 얼마나 있는지 그런 걸 더 알고 싶어하죠.“

송산면 당산2리 이장을 3년째 보고 있는 유예관 독자. 그는 마침  동네일로 면사무소에 나왔다가 기자에게 붙잡(?)혔다. 신문사 임원의 소개로 당진시대를 보게됐다는 그는 구석구석의 지역소식을 널리 전하는 당진시대를 혼자 보기 아쉬워 경노당과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도 1부씩 보내주고 있는 후원독자이기도 하다.

신문이 배달되면 1면부터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읽고 있다는 그는 정치기사의 비중을 줄이고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성 기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며칠 전엔 현대제철에 들러 동네사람들이 일할 만한  자리가 있는지 둘러보고 왔다는 그는 지역에서 기업입주로 인한 실익을 챙길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자세히 전달하는 역할을 당진시대가 해주길 바랐다.

5만평에 이르는 논농사를 짓고 있는 유씨는 송산쌀전업농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엊그제 수입쌀에 날짜가 허위로 기재된 고발기사를 농민신문에서 보았다는 그는 “쌀소비가 줄어 남아도는 판국에 쌀을 수입해오는 말도 안되는 나라에 살고 있다”며 “국민들이 수입농산물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주는 일도 언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당진시대엔 아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니까 인사치레 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여러모로 유익합니다.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도 있는데 정치인들의 불미스러운 행적을 다룰 땐 일관성이 있었으면 해요.

물론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들이 먼저 자숙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