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0일 청양에서 열린 충남 RPC협의회 총회에서 면천농협 이길조 조합장이 윤재형 전 합덕농협 조합장의 뒤를 이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이길조 신임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전국 풋고추 연합회 총회에서 신임 부회장직도 맡게 돼 당진 꽈리고추의 판매망 확대 등의 활동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RPC는 앞으로도 농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욱이 쌀 개방을 앞둔 현재 그 역할이 더욱 커집니다.”

이길조 회장은 “쌀을 수매하고 출하하고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RPC는 쌀 가격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 쌀이 가격과 품질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들도 고품질쌀의 생산이 대세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면천농협에서는 농민들에게 무농약·유기농법을 강조했고, 농약이 검출되거나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쌀은 단 한 가마도 수매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길조 회장은 ‘홍보’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아무리 품질좋은 쌀을 생산하고 인증을 받아도 소비자들이 그 사실을 모른다면 효과가 없다는 말이다. 이길조 회장은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조합장에 재선됐을 때 당진의 특산물인 꽈리고추 주산지 중의 한 곳인 면천에 꽈리고추 재배단지 구성을 약속했었습니다. 전국 풋고추 연합회의 힘을 바탕으로 당진 꽈리고추를 전국에서 인정해주는 ‘특산품’으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