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시대가 뿌리를 내리면서 행정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치행정의 기본인 내고장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지방정부 자체가 하나의 주식회사로 자체 수익사업을 통한 이익을 창출해내야 하는 하나의 작은 정부로 경영주체가 됐다.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자치행정의 기본목표도 충족치 못하며 적자행정이 계속되면 지방정부는 파산 선고되고 파산하면 주인인 주민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도 가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환기 시대의 지방정부 틀짓기는 고유업무인 우리지역 주민들의 향토산업 특화육성이나 향토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전시전을 개최, 판로를 개척해주고 홍보활동까지 질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자체 수익사업증대 방안을 강구, 개발해 스스로 설 수 있는 경영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경영합리화를 몸소 실천해야 살 수 있다.
그러므로 지방정부의 큰 틀로는 경제중심으로 기구를 확대 개편하고 인력배치도 획기적으로 쇄신하는 과감한 틀짓기가 추진돼야 하며 필요한 사업에는 민간인도 계약직으로 영입하여 민간인 참여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다.
이제 이렇게 틀이 짜지면 이를 바탕으로 수익증대사업을 개발해 민·관 합작 법인회사 설립을 통해 다양하게 경제구조의 틀을 펼쳐나가야 한다. 사업추진 및 시행은 지방정부, 상공인, 주민, 유관단체와 신뢰구축이 공생·공영의 기본이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이루어져 함께 참여하고 함께 노력·책임지는 신뢰구축을 기본으로 한 행정을 펼 때 지금처럼 반목하고 뒷다리를 잡히는 비능률적 행정이 사라질 것이다.
사회단체의 사람 틀짓기
고도의 지식 정보화 사회가 전개된다는 새천년이 시작됐다. 이제 '사람'이 모든 가치를 창출하는 원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람'의 창의력, 질적수준에 따라 자신과 소속기업 지역의 경쟁력이 결정되고 이들 경제주체의 사활까지 여기에 달려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흔히 당진경제의 침체는 '인재'라고들 말한다. 당진에 와서는 돈자랑 하지 말라는 유행어가 나돈 것처럼 개발붐으로 땅판 돈, 보상받은 돈 등이 넘쳐 흘렀으며 지역상권의 호황을 누리던 때가 있었다.
이런 호경기에 당진에는 사람이 없어 도시계획 하나 세우지 못해 투자할 곳을 잃고 자금이 외지로 빠져 나갔고 한보가 부도 났을 때도 책임져주는 사람 하나 없이 오늘까지 계속 방치되고 있으며 큰 상인하나 배출하지 못해 기본 생필품까지 천안, 평택, 서산 등으로 구매원정을 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제 새해를 맞아 군내 기관·사회단체 등이 정기총회를 통해 사람을 뽑고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세우는 등 틀짓기가 계속된다. 이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에는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을, 재정이 뒷받침이 돼야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는 단체에는 재정적 능력을 갖춘 사람을, 행사를 통해 모든 군민이 단합해야 하는 단체의 책임자는 중용을 지킬 수 있는 화합형 사람을 내세워 새천년에 새사람의 틀짓기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새천년도 형님, 선배니까 먼저 수고하던 사람이 그냥 하지 뭐 하는 식으로 구태가 계속되고 또 열심히 한다고 이 단체 저 단체 다 맡고 맡기려는 발상은 우리가 넘어야 할 마지막 벽이다.
새천년 새시대에 요구하는 사람이 모든 책임을 맡아야 생각도 바뀌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21세기 경제중심의 무한경쟁 속에 승리하기 위한 마지막 틀짓기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