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성·홍보성 공약 지양, 선심성 예산 바로 잡을 것”
성기문 후보와 경선 벌여 후보 선출
국민중심당은 지난달 16일 군수 보궐선거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철환 전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을 군수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2004년 열렸던 군수보궐선거에서 민종기 현 군수에 3천여표 차이로 낙선했던 이철환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차분히 군수선거를 준비해왔다.
이철환 후보는 “가장 정직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며 “나는 결코 정치인이 될 생각이 없으며 행정가로서 그동안 쌓아왔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친 영향으로 공무원 길 택해
이철환 예비후보는 1945년 6월17일 당진읍 대덕리에서 아버지 이재안씨와 어머니 김표기씨 사이에서 2남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이 공직에 있었고 농사도 지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이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학창시절에 공부는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육상선수를 지낼 만큼 운동도 곧잘 하는 편이었다고 한다.
당진초와 당진중, 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를 졸업한 후 서라벌예술대학의 방송과를 다녔다. 이후 체신공무원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공무원의 길을 택한 그는 1970년 8월 당진군청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1975년 9월에는 충남도청으로 발령을 받았다. 1975년에는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직하는 승진시험을 통과해 행정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2년 전 도전에서 가능성 확인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충남도 농림수산국장직을 사퇴하고 도전했던 2년 전의 군수 보궐선거는 낙선의 고배보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말하는 이철환 후보.
그는 “그 당시 짧은 활동기간과 상대적으로 낮았던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낙선 이후 꾸준히 기반을 닦는 활동을 해왔다는 것. 이철환 후보는 2년 전의 1만표의 지지자에 2년간의 활동이 더해지면 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무리한 시승격보다는 사회기반시설부터 갖춰야”
이철환 후보는 당진군의 현안 중 시승격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일시적인 인구늘리기 정책보다는 사회기반시설을 먼저 갖추고 인구가 자연스럽게 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우선 문화·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에서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절차를 무시하는 행정은 올바르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철환 후보는 ‘전시성·홍보성·과시성 공약을 지양하고 실현가능한 공약부터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선심성 예산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군 예산 항목을 보면 각 마을에 일정한 금액을 마을마다 도로포장비니 뭐니 해서 똑같은 항목으로 배정하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행정입니다. 각 마을의 사정이 다르고 필요한 예산의 규모도 분명히 다른데 이렇게 편성해놓은 것은 예산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군민의 혈세가 이런 식으로 쓰여서는 안됩니다.”
정직과 도덕성, 행정군수에 가장 필요한 덕목
이철환 후보는 “군민의 세금을 쓰는 자리인 군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정직’과 ‘도덕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민의 ‘혈세’를 단 한 푼도 낭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따라서 ‘정치인’보다는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는 면사무소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중앙부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업무를 두루 거쳤습니다. 36년간 일하며 배운 전문지식은 군정을 훌륭하게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철환 후보는 “당진군부군수로 일해본 경력도 있어 누구보다 당진군의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행정은 투명하고 진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학력 및 경력
- 1945년당진읍 대덕1리생(만 61세)
- 당진초-당진중-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서라벌예술대학 방송과
-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 행정자치부 행정·재정·개발국 근무
- 충청남도 농어촌개발과장
- 충청남도 예산담당관
- 충청남도 공보관
- 당진군 부군수
- 충청남도 농림수산국장 등 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