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사무소의 복지기능 강화, 차량봉사·셔틀버스 확충해야
지역복지체계의 구축을 위해서는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영역별 기관들이 설립돼야 하며 읍면사무소의 복지기능을 강화해 복지수혜자의 접근권을 높이는 한편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보건의료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진군은 지난 18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위원들과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보건의료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담당한 최현미 평택대 교수는 “지역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영역별 최소한의 기관들이 설립돼야 한다”며 “2009년에 최소한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사무소를 1차 복지욕구 해결창구로 그 역할을 강화해 복지수혜자의 접근권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 장애인, 복지, 자활사업, 여성, 청소년의 민간기관 종사자를 읍·면사무소에 파견 배치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의 의료서비스 프로그램과 보건소의 방문 간호사 제도를 도입하며 농촌지역의 취약한 이동성을 극복하기 위해 차량지원봉사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복지기관의 셔틀버스나 방문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용역내용에 대해 사회복지협의회의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덕균 당진성결교회 목사는 설문지가 첨부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알기 어려웠으며 표본의 크기도 너무 작아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조영행 평안마을 원장은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홍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으며 한화자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장은 이민자 자녀에 대한 교육문제와 보육시설 등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조상연 당진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은 통계 중 ‘그저 그렇다’는 답변이 너무 많았고 지역 내 각종 통계치가 타 지역이나 전국 평균 등과 비교되지 않아 지역의 실정을 가늠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역복지사회법의 개정에 따른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오는 25일 낮 1시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가진 후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의뢰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