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문화진흥종합계획으로 △예술인복지 전담팀 구성 △문화창조 인력 발굴 및 양성 △샘물놀이터 운영 △수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 등 27개의 사업이 제안됐다.

당진시 이건호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문화진흥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29일 개최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속가능한 당진시 문화진흥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용역사에 따르면 당진의 문화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충남 중에서 상위 33.4% 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책환경지수는 가장 뛰어났지만 문화자원지수가 낮게 평가됐고 문화향유지수는 높았다.

“당진1동·송악읍 문화시설 밀집”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당진시는 지역간 인구밀집도와 문화수준에 있어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진1동과 송악읍에 문화기반시설이 밀집해 있는 등 지역 간 문화 격차가 있어 접근성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각 기관 지역 등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유사한 것이 지적됐다.

지난 8월에 있던 1·2차 시민 원탁토론에서는 유소년·청소년·청년·중장년층에게 세대별 공간 부족, 접근성과 문화격차, 정보전달(홍보) 부족 문제가 공통으로 지적됐다. 시민들은 당진의 문화자원으로 ‘우수한 생태·역사자원’과 ‘문화교육 및 동아리 프로그램’을 강조했고, 참여하고 싶은 문화활동으로 ‘문화체험’과 ‘문화교육’을 꼽았다.

한편 예술인들은 집단심층면접을 통해 △교육기관 연계 확대 △전문가 확보와 프로그램 수준 향상 △기획자 양성 범위 확대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 △예술인 복지 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본지 제1320호 “불안정한 예술계…복지·지원정책 마련해야” 기사 참조> 또한 중간지원조직 실무진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중복 문제를 해결할 컨트롤 타워 필요 △전문인력 배치 및 지원 확대 △지역 내 공간 운영현황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분산 △청소년 위한 맞춤 공간과 콘텐츠 지원 △네트워킹 활성화 △팬데믹 대응 방안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예술인복지 전담팀 구성”

용역사인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는 ‘함께 즐기고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활력도시 당진’을 비전으로 27개의 사업을 제안했다. 문화기획자 발굴 및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매개자 역량강화, 관광두레 PD 양성사업을 계획했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이 강조했던 복지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서 △예술인복지 전담팀 구성을 제안했다. 당진문화재단 내 에술인지원팀을 설립하고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예술인복지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기초복지·일자리복지·의료복지·금융복지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샘물놀이터 운영은 접근성 및 활용도가 낮은 샘물마을예술학교를 문화놀이터로 변모시키는 것으로, 아동·청소년들이 뛰어노는 실내 공간과 야외놀이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당진시관광정보센터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수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이 제안됐다.

당진시는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세부 실행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