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인명피해 감소

상반기에 비해 9건 감소

당진·신평 사고의 48% 차지

지난해 하반기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상반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교통사고는 모두 3백89건으로 상반기 발생건수 3백98건에 비해 9건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추세는 올초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경기위축으로 인한 원인과 함께 단속강화로 음주운전과 앞지르기 등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경찰에서는 밝혔다.

월별로 살펴보면 계절에 따른 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은 사고 건수를 기록한 달은 11월로 79건이었고 가장 적었을 때에는 7월과 12월로 모두 55건이 발생했다. 대체적으로 교통사고는 사람들의 활동이 왕성한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기후조건이 운행에 좋지 않고 사람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여름과 겨울은 감소한다는 것이 담당경찰관의 설명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당진읍이 1백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신평면이 67건으로 이들 2개 읍면이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의 47.8%를 차지했다. 반면 대호지면은 하반기 동안 단 3건의 인명피해만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원인은 인구와 교통량에 밀접히 관계된 것으로 특히 신평면은 도로가 확포장되면서 교통량이 늘고 속도도 빨라져 최근 사고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로 인한 피해자의 상당수가 이곳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으로 밝혀져 교통안전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서는 “도로가 새로 확포장되면 사고가 2∼3년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로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사고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