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과 화합이 올해 슬로건”

학생사생대회·어린가장돕기 등 청소년에 관심

합덕JC 신임회장 홍한기 씨

“‘단결과 화합하는 합덕JC’가 올해 우리의 슬로건입니다.”

합덕청년회의소 19대 회장에 취임한 홍한기(38세) 신임회장은 ‘어깨가 무겁다’가 아니라 ‘몸이 무겁다’는 말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자리에 오른 소감을 대신했다.

홍회장은 올해 이런 저런 큰 사업들은 많이 벌이진 못하더라도 합덕JC가 지역사회 청년조직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부 결속력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합덕JC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계방역봉사를 비롯 불우이웃돕기, 소들공원에 기념탑 설립 등 여러 활동들을 벌여왔다. 비록 ‘화려했던’ 과거에 비한다면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었지만 “지역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곳엔 늘 있었다”고 홍회장은 말한다.

회원화합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홍회장은 그런만큼 외형적인 대형사업보다 회원, 선후배들과 어느 자리, 어떤 곳에서든 많은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전역한 특우회 선배들과도 여름에 함께 수련대회도 갖고 합동월례회도 꾸준히 열 계획.

홍회장이 올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것은 4년전 개최했다가 중단되었던 학생사생실기대회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또 소년소녀가장들을 직접 찾아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펴는 등 청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합덕 8개단체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와도 유대를 돈독히 하는 한편 서부권 8개 JC 체육대회, 지구대회 등에도 단결된 모습으로 출전해 JC인들과 우호를 다질 생각이다.

강인함보다는 남을 잘 포용하는 ‘부드러움’이 돋보이는 홍회장은 92년 JC에 몸담았으며 내무부회장, 상임부회장을 거쳤다. 홀로 된 어머니를 모시고 있으며 부인 이복수씨와의 사이에 남매를 두고 있다. 용궁횟집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