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이렇게 쓰여진다
왜목 해뜨는 마을에 2억·인터넷 구축 ‘눈길’
하수종말처리장 1백억 시설공사 착수, 군보제작·농어민신문 구독에 1억여원
수해복구 위한 국도비 지원 증가
당진군의 99년 총예산은 1천5백55억원이다. 이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1천4백34억원보다 8.9% 증가된 규모이다. 그중 일반회계는 지난해 1천8억원보다 8.9% 증가된 1천9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지난해의 4백26억원보다 7.2% 증가된 4백56억원이다.
이렇듯 예상을 뒤엎고 예산이 증액된 데에는 주로 수해복구를 위한 국도비 지원이 증액됨에 따라 군비부담이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초 당진군은 정기회에 지난해 예산보다 17억원 감소한 총예산 1천4백18억원을 상정했으나 국도비 지원 증액과 98년 추경 이월금 등으로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된 예산편성이 되었다. 올해 일반회계에서 국도비 보조는 3백6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억원, 당초 상정한 예산안보다 15억원이 증가했다. 국고보조는 지난해보다 18억원이 감소한데 반해 도비보조는 68억원이 증가했다.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어려움을 반영하듯 지방세 수입은 2백19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7%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교부세도 지난해에 비해 12% 감소한 2백39억원이다. 특별회계는 4백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3% 증가했으며 특히 국도비 보조가 지난해보다 46.1% 증가한 27억원으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회계별로는 문예회관 건설 등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가 지난해보다 99억원 증가한 2백26억원으로 나타났다.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조성 2억원
인터넷 홈페이지 및 서버 구축
올해 추진되는 사업중에 2억원이 쓰이게 되는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조성이 눈에 띈다. 올해 첫 해돋이 때 왜목에 몰려든 인파를 생각할 때 앞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사업이라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단지 새해 첫날 하루만의 행사가 아닌 연중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철저히 준비되어야 한다고 주민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행정 정보화를 위한 예산 책정이 눈에 띄는데 그동안 컴퓨터 통신망에서 보이지 않아 지역 통신인들을 아쉽게 했던 당진군이 올해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에 6백만원, 인터넷 서버구축에 1천4백50만원 등 예산을 확보해 잘하면 올해안에 인터넷 망에서 당진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거리 통신망 구축에 1억16만원이 투입돼 행정전산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타 시·군의 선례를 보면 통신망만 구축하고 제대로 운용을 하지 않아 예산낭비의 지적을 받은 사례가 상당수 있어 자료를 제대로 올리는 등 운용과정이 더욱 중요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밝힌 당진 하수종말처리장 사업에 1백7억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돼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들어가고 쓰레기 위생매립장 조성사업에는 56억원의 예산이 세워져 공사가 본격화 된다.
군보및 농어민신문 등 그대로 유지
한편 지난해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은 군보와 농어민신문, 각종 잡지 등의 예산은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번 예산에서 군보는 각종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제작비용만 5천1백60만원이 쓰인다. 또한 9백30명의 대상자에게 5천9백15만원이 지원된다.
향토방위지 구독에도 1백73만원의 예산이 쓰인다. 이들 신문 및 잡지들은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배포도 잘 안될 뿐만 아니라 제대로 읽혀지지 않아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이후 예산편성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체육분야에서는 군 배드민턴팀 육성으로 지도자 한명과 선수 7명에 각종 경비를 포함하여 올해 군비 1억5천8백만원, 도비 1억3천3백만원으로 모두 2억9천1백55만원이 지원된다.
바르게살기 등 단체 지원
얼마전 창립총회를 가진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에는 각종 회의참석 및 여비로 8백58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지난해 군청건물에 사무실을 얻은 ‘바르게살기운동’ 단체에는 올해 3천6백40만원이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