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상록문화제가 빗속에서도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우선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4일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후 동분서주해왔던 이준섭 위원장 직무대행은 행사를 마친 소감을 군민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대신했다.
“매년 상록문화제를 이야기할 때 상록문화제 정체성 문제는 빠지지 않고 등장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상록문화제가 정체성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상록문화제는 시와노래의밤, 주부백일장, 심훈추모제 등을 통해 심훈을 기리기 위한 노력들을 충분히 해왔습니다.”
이준섭 직무대행은 이 때문에 문화제 기획단계부터 정체성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획과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군민이 만드는 설치미술’과 ‘심훈기념우표 발행’이 이번 상록문화제 동안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는 이준섭 직무대행은 “예년과 달리 대형가수를 초청해 사람들을 끌어모으지 않고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는 인물들을 초청한 것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시와노래의밤에 초청된 임지훈과 유익종은 그들이 가진 음악색이 시와노래의밤에 너무나 잘 어울렸다고.
“비가 오는데도 행사장을 지켜준 군민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비가 올 것에 대비해 준비한 우비를 직접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행사진행을 위해 동분서주한 집행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행사를 무사히 마치지 못했을 겁니다.”
이준섭 직무대행은 조만간 열 예정인 상록문화제 평가회에서 이번 행사 중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점을 내년 행사에 반영해 상록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