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환위원장 사의표명

‘폭넓은 발전위해 군수를 대회장으로, 위원장을 문화원장으로’ 주장해

지난 22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안승환) 정기총회에서 안승환 집행위원장이 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안위원장은 ‘상당한 열의를 갖고 20회 상록문화제를 준비했지만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문화제를 보면서 다채로운 행사, 풍부한 자금, 열의있는 확실한 사무직원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좀더 폭넓게 권한과 세력을 가지고 있는 상록문화제로 발전하기 위해 대회장을 군수로, 집행위원장을 문화원장으로 하는 체제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런 안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군수가 대회장을 맡고 문화원이 보조하는 것이 상록문화제를 군민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적절한 방법’이라는 의견을 보였으나 대부분의 임원들은 ‘민간인 손에 의해 이만큼 성장한 상록문화제를 도로 군에 넘겨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반대의사를 보였다.

한편 정기총회 자리에 서정옥 문화공보실장이 참석, 군청의 상록문화제 추진계획을 발표해 군수대회장 체제 반대의견을 보인 임원들 사이에서 ‘결정되지도 않은 일에 군청이 계획부터 밝히는 것은 군이 문화제 행사를 치르겠다는 것 아니냐’며 항의반, 우려반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안승환 위원장은 ‘군수가 대회장을 맡는다고 해도 그것이 군에게 문화제행사를 넘겨주겠다는 의견은 아니고 단지 폭넓게 문화행사를 꾸며보자는 것이며 오늘 군의 계획발표가 가지는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서로 상반된 의견으로 체제개편에 대한 확실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임원들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확실한 의견을 나눈 뒤 오는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