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함혜진

퇴근길 간단하게 한잔이 생각날때좋은 친구와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일본식 선술집이 지난 12월 18일 문을 열었다.

‘즐기다’ 또는 ‘좋아하다’라는 뜻의 일본말인 ‘오코노미’.

‘오코노미’ 함혜진(32)사장은 “따뜻한 정종도 좋고, 어묵 국물에 소주한잔도 좋다”며 “편안하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훈제날치알보쌈의 시원한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주인의 훈훈한 인심에 취할 수 있는 ‘오코노미’는 일식 선술집이지만 당진군민의 입맛에 맞게 메뉴가 준비됐다. “당진재래시장에 매일 나가 주꾸미며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를 사오고 있다”는 함혜진 사장.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삼삼오오 모여서 오시는 여자 손님들도 많아요. 또 다른 곳에서 술 한 잔 드시고 오시는 손님들도 많구요. 거기에 안주가격도 싸니까 부담이 없으신가 봐요.”

그래서 인지 아침 여섯시까지 영업하는 날도 부지기수라고.

남편(손성원, 35)이 축산관련 유통업을 하다보니 고기집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당진에는 아직 일본식 선술집이 없어 괜찮겠다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젊을 때 열심히 해서 돈 벌어야죠!”

손님들이 계란말이나 시사모구이(일본빙어)를 포장해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면 고맙다는 함씨.

“메뉴에서 인테리어까지 20대에서 5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찾을 수 있도록 퓨전레스토랑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며 “가족모임 뿐 아니라 피로연이나 친목회 모임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위치 : 읍내리 옛 동부파출소 옆(구)투다리

■전화 : 357-9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