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부채 해결에 역점

농민회 정기총회

당진군 농민회(회장 허충회)가 제6기 2차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보고 및 예산결산과 함께 임원을 개선하고 올 한해 농민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 1일 오후6시 정수용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과 참여연대, 당진사랑시민모임 등 많은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푸른회관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농민회는 지난해 사업 및 재정보고와 함께 올 한해를 이끌어갈 임원을 개선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감사보고에서 이명환 감사와 한성문 감사는 “지난 한해 농가부채 해결과 대호간척지 등기 업무특혜의혹 규명대회 등을 위해 농민회가 헌신적으로 투쟁했다”고 평가한 반면 “도 연맹대회나 전국농민대회 등에 너무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특단의 재정대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총회에서 허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정부가 농가부채 해결 약속에도 불구, 농가부채 경감이 아닌 상환연기 방침으로 한 부락에 2명 정도만 신청하게 한 것은 결국 농민을 기만한 것”이라며 “99년 최대의 활동방향으로 농가부채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회원으로 정상수씨와 신현철씨가 선정되어 표창이 전달되었으며, 지난 한해 농민회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김봉운씨와 전 사무국장 이종섭씨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한편 지난 2년간 농민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수고한 이종섭 회원의 임기가 만기가 됨에 따라 임원개선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동안 사무국장에게 너무 많은 업무가 주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정책·교육·연대·홍보실을 두고 각각 실장과 차장을 선출하여 업무분담이 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덕기 회원이 신임 사무국장에 선출되었으며, 사무차장에 조성곤 회원 등 각 실장과 차장이 선출되어 한해 동안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