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새 출발의 기지개를 활짝 폈다. 도처에 핀 봄꽃, 가지마다 돋아난 새순을 보노라면 절로 신이 나고 행복하다. 이처럼 올 한 해 우리 충남의 학생들이 신명나고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교실’을 소망한다.
4월 눈부신 봄날에 마주치는 꽃과 새순들에는 행복의 비결이 숨어있다. 행복은 어떤 특정 기회, 일정 시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봄꽃이 겨우내 준비한 인고의 세월만큼 부단한 노력과 정진이 있을 때 가능하다.
교실이 행복하려면 새봄이 주는 신명처럼 교사와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워야 한다. 교사와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우려면 항상 새로움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장과 교사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 행복은 행운처럼 결코 우연히 오지 않는다. 타는 목마름으로 인내하고 정진한 뒤에 얻어지는 기쁨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보물이고 교사는 교장의 희망이다. 아이들, 교사들과 만나는 학교, 마주하는 교실 현장에 서 있는 지금이 행복한 순간이다. 이러한 교육자의 마음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 교육청이 추구하는 ‘행복교실’이다. 그리고 이 행복교실에서 자기수업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교사가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자. 아이들은 애타는 목마름으로 수업을 기다리게 만들자. 그러한 배려와 사랑이 학교를 변화시키는 힘이다. 기회는 머뭇거리는 사이 사라진다. 진보하려면 과거와 환경에 구애받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로의 확장과 변신을 꾀해야 한다.
변화는 씨앗과 같다. 겨우내 언 땅을 헤치고 솟아오르는 성장의 힘처럼 아이들에게 도전의 희망을 심어주자.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딱딱한 껍질을 깨뜨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과감하게 과거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기수업 브랜드 갖기, 교육사랑 A/S 운동 등 우리 교육청의 모든 시책들은 오로지 ‘교육사랑’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CEO는 교사들이, 교사는 학생들이 계속 꿈꿀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희망이 자라는 새봄에 행복교실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으뜸 충남교육을 간절히 소망한다. 좋은 학교란 규모와 지역에 결코 얽매이지 않는다. 모든 학생이 성공과 행복을 예감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좋은 학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