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부터 당진군청소년지원센터(운영위원장 한기흥)의 전임상담원으로 일을 시작한 박현정(32)씨. 이제 일한 지 두달째인 그녀가 말하는 소감은 “재밌다”였다.
“여기서 일하기 전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3년 동안 일했었어요. 짜여져 있는 일과에 따라 생활하는 학교와 비교하면 센터의 일이 훨씬 ‘역동적’이에요.”
역동적이라는 표현을 쓴 박씨. 일주일에 10여명 이상 상담을 받으러 찾아오지만 모두 각기 다른 문제를 갖고 찾아온다. 박현정씨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상담은 1회가 아니에요. 상담가와 상담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그래서 성공사례라고 평가할 만한 일은 드물어요. 제 특이한 상담사례라고 하면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빗나가고 있다고 저희 센터에 문의한 부모가 있었지요. 국제전화로 몇 차례 통화하면서 아이의 문제를 듣고 제 나름대로의 조언을 해줬는데 나중에 다시 문제가 해결됐다는 전화를 받고 보람을 느꼈어요.”
기간제 교사를 하기 전엔 호주에서 몇 년 동안 유학생활을 했다는 박씨. 이제 박씨의 목표는 상담에 대한 실무를 쌓아 상담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