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훼연구회(회장 이태규)가 출범한 지 이제 6년째. 한국화훼협회 당진지부가 창립한 1994년 이후 개별적으로 농사를 지어오던 회원들을 모아 연구회를 발족시켰다. 회원수가 31명인 당진화훼연구회는 그후 회원들이 합심해 당진 화훼농업 활성화를 위해 애써왔다.
“화훼는 일반적인 농산물들과는 다릅니다. 필수품이 아닌 ‘기호품’이죠. 일부에서는 꽃을 사는 행위를 ‘사치품’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꽃을 보기 위해 사는 것을 ‘사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당진의 화훼기반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재배면적이 인근 서산의 1/10수준도 되지 않으며 안면도에서 꽃박람회를 열고 있는 태안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 그러나 화훼가 가진 높은 부가가치는 무척 매력적인 ‘농업상품’임에 틀림없다.
“화훼농업에 뛰어드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초기투자가 다른 작목에 비해 매우 많고 기술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화훼농가들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이 자연재해다. 이태규 회장도 지난 2001년 폭설 때 1200평에 이르는 하우스가 몽땅 무너져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간신히 다시 하우스를 일으켜 세우고 재배하고 있지만 그 당시 지은 빚을 아직도 다 갚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회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이태규 회장은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질수록 이른바 ‘웰빙’을 찾게 마련인데 당연히 아름다움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꽃이 필요해진다”며 “화훼가 가진 잠재성과 부가가치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회원명단 △회장:이태규(합덕 소소리) △부회장:이규환(신평 금천리) △총무:이명범(송악 석포리) △회원:이효용(합덕 묵성리), 노양수(우강 송산리), 한필수(합덕 묵성리), 호정규(당진 대덕리), 안영식, 이순구, 이보성, 이래준, 이재석, 조병돈, 이양호(이상 합덕 묵성리), 오수완(합덕 석우리), 유제용(합덕 소소리), 이창주(합덕 석우리), 고석재(합덕 석우리), 김용주(정미 대운산리), 염명로(서산 운산면), 전용국(정미 대운산리), 김전량(신평 거산리), 정재삼(정미 대운산리), 정남식(정미 대운산리), 최홍석(송악 전대리), 박성규(면천 문봉리), 김경수(정미 천의리), 이병성(송악 영천리), 안인기(송악 복운리), 서민원(면천 원동리), 길종훈(합덕 소소리)
■연락처 △회장:이태규(011-9619-2620) △총무:이명범(016-353-3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