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초락도 마을에서 생산되는 약쑥이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는 지난 16일 초락도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초락도약쑥 지리적 명칭 및 품질특성 연구용 발표 자리에서 초락도약쑥은 강화나 인제 등 타 지역 쑥보다 뛰어난 약리성분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상품의 활용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 용역을 추진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초락도 약쑥의 지리적 특성과 강화약쑥이나 인진쑥 등과의 성분함량 비교분석, 타 약쑥과의 차별성 등 품질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의하면 초락도 약쑥은 서해바다의 강한 해풍과 해무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 짙은 향기와 약성분을 지니고 품질이 우수하며 물질대사와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수 함유하고 있다.
또한 혈전을 감소시키는 페놀성화합물(phenolic compound)이 4.19g(100g당), 간장치료·기관지염·천식치료에 유용하게 작용하는 스코폴레틴(Scopoletin) 0.438g, 세포내 효소 활성화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인삼사포닌 성분(crude saponin) 5.492g을 함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화쑥과 인주쑥 등 타지역제품과의 비교분석에서는 조지방과 조섬유, 탄수화물, 칼슘, 철분 등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 자체의 방어기능과 회복기능을 돕는 유파틸린(Eupatilin) 성분과 항암제 및 암전이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자세온시딘(jaceosidin)의 함유량이 높았다고 밝혔다.
홍성직 초락도 푸레기녹색농촌체험마을 위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초락도 약쑥의 특허 및 상품화에 기초가 되는 소중한 자료”라며 “앞으로 더욱 연구해 초락도 약쑥을 당진의 대표특색상품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락도약쑥은 90년대 초반 바다 주변 개펄이나 둑에 자생하던 약쑥 뿌리를 채취해 집 근처에 심어 한약방에 내다 팔거나 약쑥 판매상들의 매입으로 시작하여 90년대 후반 주민 6명이 초락도약쑥 작목반(반장 홍성직)이 되면서 이 지역의 특산물로 재배되어 왔다. 현재 36명의 회원농가에서 8.3㏊를 재배해 연간 50여톤의 약쑥을 생산해 평균 1㎏당 3000~5000원에 거래되어 연 2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문의:농산과 농정팀(350-3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