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대의 생활은 무척 빡빡했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 기상 후 체조와 아침식사, 그리곤 곧바로 농촌일손돕기에 뛰어든다. 잠드는 시간이 자정, 선후배간의 ‘우정의 시간’을 가지면 새벽 2시와 3시에 자기도 한다고. 게다가 하루도 빠짐없이 놀러오는 마을의 꼬마 녀석들과 놀아주고 젊은이들과 ‘교류’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도 저녁에 곧잘 찾아오기 때문에 학생들의 일과는 무척 고달플 법도 하련만 이들은 꿋꿋하게 해내고 있었다. 오죽하면 학생들의 일을 전폭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문형철 면천 자개2리 새마을지도자가 ‘대단한 친구들’이라고 표현했을까?
“당진에 농활대원으로 4년째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채소와 과일들이 농민들의 얼마만큼의 땀을 통해 생산되는지 새삼 깨닫게 되죠.”
매일의 고된 일손돕기 속에서도 대원들이 다치지 않게 지치지 않게 돌보고 있는 그녀는 이번 농활을 무사히 마치고 내년을 또다시 기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