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된 임무는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눈앞에 또렷이 보이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 자기관리론 - 에서

내가 철강업계에 처음 발을 내딛을 즈음 철에 대한 낯설움을 면하고자 전문서적을 뒤적였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인물이 있었다.

“철강왕 카네기” 이름만 들어도 천군만마를 얻은 듯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서점에 들러 카네기의 저서를 찾다보니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눈에 띄었다.

처음엔 철강왕 카네기로 알고 읽기 시작했다. 책 제목만 보더라도 딱딱하기 그지없는 제목이였지만 한가닥 실마리를 풀기 위해서 책을 손에서 떼지 못했다.

인간관계의 방법, 인간관계의 원칙,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등등...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고 너무나 기본적이고 식상한 이야기들. 읽으면서 다소 짜증스럽기도 했다.

원론적이고 딱딱한 이런 것들은 이미 알고 있는데... 불평하지 말고, 미소짓고, 칭찬하고 남의 얘기 들어주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고 사소해 보이지만 이걸 행동으로 옮기며 나는 살고 있으며 그런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런 사소함들이 모여 큰 결과를 이뤄낸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오해, 비난, 비평, 불만 모두가 내 입장에서, 내 머리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더불어 사람을 만날 때 좋은 느낌이나 생각을 머리 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입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이렇듯 늘 부딪치며 살아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비교해서 실천하게 하는 그런 책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루고 있는 나에게, 너무나 폭넓은 배움을 주는 소중한 책이기도 했다. 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자신을 좀더 관리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선택이 아닌 필독서로 추천한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지은이 데일 카네기 | 출판사 씨앗을 뿌리는 사람 | 가격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