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그림자를 길게 늘여놓은 지난 10월3일의 늦은 오후, 아미산 등산로에 아이들이 들국화를 한 줌 거머쥔 채 그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다.

하얀 들국화가 산뜻함을 더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새겨질 들국화의 의미를 생각하면 그 아름다움이 더해보인다.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과 교육환경변화로 자연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값진 선물은 다름아닌 자연의 의미를 마음에 담을 수 있게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