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두견주(沔川杜鵑酒)는 말린 진달래꽃잎을 넣어 빚은 술로 면천면 일대에 전승되고 있는 술이다.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이 병이 들자 그의 딸이 아미산 진달래와 안샘 물, 찹쌀로 빚은 진달래술을 마시게 하니 병이 나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11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술이다. 옛 이야기 그대로 두견주는 진달래꽃을 넣어 술의 색과 향을 더하고 찹쌀로 빚어 80일 이상 발효숙성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술의 색은 연한 황갈색을 띠고 단맛이 나며 신맛과 누룩냄새가 거의 없고 은은한 진달래 향기가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견주는 1986년 중요무형문화자 제86-나호로 지정돼 전국적인 명주로 전승돼 오다가 지난 2001년 기능보유자 박승규씨의 사망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비운을 맞았다. 그런 와중에서 두견주의 명맥을 잇기 위해 뜻있는 면천면민들을 중심으로 단체 결성이 논의됐고 오순근 회장을 비롯한 8가정이 지난 2005년 면천두견주보존회를 출범시켰다. 두견주보존회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면천두견주 보존단체로 지정되고 지난 9월 제조장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인 재생산체제에 돌입했다. .

두견주 보존회 결성 초기부터 활동해온 오순근(75) 보존회장은 “면천 두견주는 우리나라의 3대 민속주였으나 故박승규씨가 세상을 뜨면서 명맥이 끊겼었다”며 “면천두견주 전승을 위해 노력해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물론 오순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두견주 제조 과정에서 고발을 당하기도 하는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정식 허가를 받고 제조장까지 마련한 지금은 명맥을 잇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오순근 회장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전국의 3대 명주로 꼽혔을만큼의 명성을 되찾으려면 앞으로 판로 개척과 홍보활동을 더욱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 재래방식으로 생산되는 면천두견주는 아직 생산량도 많지 않고 무엇보다 면천의 두견주가 ‘부활’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형편이다. 오순근 회장은 “각종 행사에 두견주 재생산 사실을 알리고 홍보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이제는 두견주가 당진의 대표명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3대 민속주 중의 하나였던 면천 두견주가 제대로 알려져 당진지역 경제발전에 일조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보존회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瑢동?뿌리를 둔 모든 이들은 면천이 잊혀져가는 곳이 아닌 무한히 발전하는 곳이길 바란다. 모든 면천주민들이 바라는 바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면천 두견주 보존회의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락처  △오순근(016-222-3566)

■가격(위탁판매 및 주민판매)

△1박스(750ml 2병):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