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면천 두견주 제조비법의 보유자 박승규씨(사진)가 지난 12일 낮12시경 지병인 간암으로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 박씨는 양조장을 경영했던 조부 박성흠, 부친 박찬성씨로부터 두견주 제조비법을 물려받아 지난 86년 서울 문배주, 경주 법주와 더불어 무형문화재 제86호 ‘향토 술담그기’ 제조 기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고인은 최근 경영난에 직면해 면천면 성상리 소재 두견주 제조장이 문을 닫기 직전까지 당진을 대표하는 민속주 생산에 일생을 바쳐왔다. 고인은 면천면 삼웅리 선산에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