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안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내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대표들이 학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임성대 당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군내 학교운영위원장과 자모회 대표 등 학부모 대표 22명은 지난 18일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 쇠고기를 학교급식에 사용하지 말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긴급요구서를 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날 긴급요구서는 임성대 당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손창원 당진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이 공동 발의했으며 2007년 하반기 충남교육재정 운영 및 주요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서명에 참여해 공식 채택됐다.
학부모 대표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 쇠고기를 먹일 수는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긴급요구서에서 “올해 1학기 전국 7개 학교가 미국산 쇠고기 3톤을 사용한 사실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며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 재개 이후 1년 동안 척추뼈 2건 발생 등 검역위반 불합격 사례가 모두 577건”이라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단체급식에서 실제로 사용된 사례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각종 학교급식 업체 등에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당장 학교급식 업체로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당진군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며 각 학교에도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지침을 시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