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서는 선진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선거 개혁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해 말씀드렸다.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관계와 비방·흑색선전, 지역주의, 선심성 헛공약 등을 통해 당선되려고 하는 후보자들과 이를 선택기준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잘못된 선거 풍토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니페스토운동이란 ▲사전평가-후보자가 선거공약을 제시할 때 당선뒤 무엇(목표)을 할 것인지, 왜(이유) 그러한 사업을 해야만 하는지, 한다면 어떻게(방법, 재원)할 것인지, 약속하고 임기동안(기한) 그러한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수치 등으로 명기해 제시하면 유권자는 투표하기 전에 후보자가 내놓은 선거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에게 투표하고 ▲사후 검증-당선 뒤에 임기 안에 그 사업을 완성했는지 지켜보고 다음 선거 때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간단한 예를 들어 제17대 대통령 후보를 선택할 때 매니페스토 5대 지표를 적용해 후보자의 좋은 공약과 나쁜 공약을 구별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