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이 됐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몰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잘하는 것 같습니까? (웃음) 당진에서 떠날 때 잘하고 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6일 부군수실에서 만난 윤대섭 부군수는 “당진군의 모든 일을 군수님이 하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게 아닌데 신문에 너무 크게 나가면 챙피하다”며 “1년이라는 시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당진군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충남도경제정책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월10일자로 당진부군수로 오게 된 윤대섭 부군수는 “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비전을 제시할 때 성급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많으나 남이 할 때 하면 늦는다고 생각한다”며 “당진군은 재정자립도가 충남도에서 3위, 예산규모는 4위로 천안, 아산에 이어 그 위상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군수는 “당진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부군수의 역할은 장이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절차를 검토하고 조직을 정비해 뒷받침하는 것이며 부하직원들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조직이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일문일답 >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당진군이 전국에서 가장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주민과 단체, 기업 등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동참해 시승격이 가능하게 된 것에 군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승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군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우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현대제철을 비롯한 동부, 동국제강 등 전국최대의 철강 클러스터 도시로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바탕으로 당진군은 오는 2025년 인구 50만의 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도시기반 시설의 확충으로 당진 원당, 읍내지구에 이어 대덕, 수청지구, 우두지구 등 330만㎡규모의 택지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도시인프라 확충으로 당진~송악 산업단지와 군도 1호선 신설, 서해산업철도 조기 개설, 당진항 공용부두 추가 조성 등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당진의 당면 현안과제는 무엇인가?
우선 올해 시승격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환경을 최우선으로 한 공원같은 도시·인간중심의 도시개발을 이루는 것이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호기를 살려 첨단산업으로 변모하고 산업단지와 당진항개발사업이 계획기간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농업 육성, 넷째 관광레저산업 육성이다. 마지막으로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기반 강화 등의 과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공무원들도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해야 한다.
당진군이 발전하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500여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이로 인해 난개발 등 환경피해가 수반되고 있다. 지난해 공장입지 제한에 관한 규정을 제정 시행했으며 올해부터는 공원도시 당진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욱 강력한 환경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이주단지 조성도 소규모 도시개발보다는 중심도시권과 연계한 대규모화 된 도시개발로 쾌적한 정주환경에 힘쓸 계획이다.
당진부군수로 재직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소득이 있다면?
당진군에 부임한지 1년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정말 많았다. 그중 14만 군민의 염원이었던 시승격 요건 달성으로 주민과 기관, 단체가 혼연일치되어 우리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었던 일이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행정자치부 선정 전국 246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 표창 등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800여 공직자가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해준 대가라고 생각한다.
당진군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당진군이 발전하면서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는 것을 볼수 있다. 당진군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조금만 이해한다면 더욱 살기 좋은 당진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