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팔아 생계 이어온 60대 할머니 골수암 진단

정신지체 아들과 어려운 살림 꾸려와

우강주민 한마음으로 돕기 나서, 각계 온정 ‘절실’

우강면 주민들이 정신지체 장애 아들과 함께 어렵게 생활해오다 불치병을 앓게 된 60대 할머니가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강면 대포리에 사는 이복순(65세) 할머니는 땅 한평 없이 막노동으로 정신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과 단둘이 어려운 살림을 꾸려오고 있었는데 최근 골수암과 폐암진단을 받고 합덕 제일의원에 입원,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남편과 작은아들, 시동생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는 기구한 사연을 안고 살아왔는데 자신마저 병석에 눕게 되자 혼자 남은 아들을 돌볼 일은 물론, 어려운 형편에 병원비는 엄두도 내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대포리 주민들이 긴급 반상회를 열어 이 할머니를 돕기로 뜻을 모았는데 마을의 각종 친목회, 노인회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또한 우강농협 풍물패(상쇠 서대석)에서는 지난 기지시줄다리기 행사에서 농악대회 우승으로 받은 상금 30만원 전액을 이 할머니에게 전달했으며, 우강면과 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기 모임에서도 30만원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포리 주민들은 우강면민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따스한 온정을 베풀어주길 바라고 있다.

연락처 : 362-3004(우강면사무소), 355-5440(주간 당진시대 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