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허충회, 이하 참여연대)가 명칭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달 26일 우강 콩천지에서 1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7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를 진행해 회원들의 동의를 얻은 후 통과시켰다.
이어 조상연 정책위원장은 “서울의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와 명칭이 비슷해 마치 우리 모임이 하부조직으로 오인하기 쉬우며 모임의 구성원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모임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의미를 부여한 ‘당진주민자치연대’로 변경하기로 정책위원회에서 결의했다”며 “그동안 제기됐던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난을 불식시키고 내부 민주화를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한 동안 논의가 계속됐다. 한 회원은 “언뜻 들으면 당진주민자치센터와 혼동하기 쉽겠다”며 “더 좋은 이름은 없는가”라고 지적했고 또다른 참석자는 “약칭으로 ‘당진주민연대’ 대신 ‘당진자치연대’를 쓰는 것이 어떤가”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명칭 변경 문제를 정책위원회에 다시 한번 위임하기로 하고 총회를 마무리했다.
유종준 참여연대 정책위원은 “명칭이 바뀐다면 3월10일 이전 창립총회를 열고 바뀌지 않더라도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