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난지 의병항쟁 기념사업회 임원들과 내빈들이 분향을 하고 있다.
▲ 소난지 의병항쟁 기념사업회 임원들과 내빈들이 분향을 하고 있다.

소난지도 의병항쟁 100주년 추념식이 지난 15일 석문면 소난지도 의병총에서 열렸다.

소난지도 의병항쟁기념사업회(회장 이형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각계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주년을 맞아 식전행사로 유명옥댄스 컴퍼니와 1789부대 2대대의 장병들, 당진군립합창단이 준비한 소난지도 의병 추모 퍼포먼스가 열렸고 이어서 열린 추념식에서는 분향과 이근배 시인의 헌시, 기념사, 추모사 등이 이어졌다.

이형구 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풍전등화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에 참석해 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나라를 지키자는 그들의 소중한 정신이 후대까지 이어지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양웅 석문중학교 교장과 이홍근 전 회장에게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고 항일항쟁 글짓기 시상, 띠배 띄워보내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소난지도 의병항쟁 성역화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와 함께 추모탑과 광장 조성을 위한 착공식도 가졌다.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지난 1970년 석문중학교 신이균 이사장과 김부영 교장에 의해 현지 조사 후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1973년에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기에 이르렀다. 1982년 5월 국사편찬위원회 및 충남문화재위원회의 고증과 비문안을 바탕으로 같은 해 8월 의병총비를 건립했으며 1987년부터 석문면과 석문면 번영회가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후 소난지도 의병항쟁 기념사업회 발족과 함께 충남대학교 충남역사문화연구소 김상기 교수에게 용역을 발주해 학술고증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