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독립선열 항일정신 기려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 거행
일제의 식민통치에 맨몸으로 항거하다 산화해간 대호지 4.4독립 선열들의 애국혼을 기리는 기념식이 4일 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진 대호지면 조금리 창의사에서 유족과 각급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주민 등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올리며 지금으로부터 80년전 서슬퍼렇던 일제치하에서 오로지 자주독립의 염원을 모아 몸바쳐 항거했던 독립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애국애족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호지 4.4독립운동기념사업회 우정식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호지 4.4독립만세운동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며 1천여 민중이 떨쳐 일어났던 청사에 길이 빛날 거사였다”며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온 국민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난국을 극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우정식 회장은 특히 “4.4독립운동은 항쟁의 규모로 보아 3.1운동과 같은 반열로 격상시켜야 마땅하다”며 기념행사도 민간이 아닌 관주도로 할 것을 제안했다.
기념식을 마친후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창의사에서 조금 삼거리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했으며, 이어 각계각층의 대표 72명이 출전해 선열들이 만세를 부르며 행진했던 정미면 천의리 4.4독립운동 기념탑까지 7㎞ 구간을 달리는 역전마라톤대회가 읍면대항으로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