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농기계사용이 급증하면서 농기계 조작미숙 등으로 인한 작업중 사고나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지역의 농기계보유현황을 보면 2003년 2만7871대에서 2005년 3만534대로 크게 급증했다가 2007년도 2만8089대로 줄어든 반면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와 주행형 농기계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농기계와 주행형 농기계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지역에서 총 27건의 농기계 관련 사고가 발생해 이중 25명이 부상당하고 2명이 숨졌다.
사고유형별로는 트랙터사고가 2건이며 경운기 사고 15건, 예초기 사고 5건, 과수원용 농약분무기 1건, 기타 4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 5월 대호지면 적서리에서 경운기와 1톤트럭이 부딪쳐 경운기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8월에는 신평면 부수리 소재 한 과수원에서 승용방제기로 방역작업을 벌이던 중 방제기 전복으로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진소방서 방호구조팀 박영복 반장은 “대부분 농기계 조작실수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며 “농기계의 경우 농사일을 하다보면 고장률과 파손률도 높고 관리가 소홀해 방향지시등이나 안전장치가 미비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농민들의 연령층대가 높아 안전의식이 낮은 것도 문제”라며 “특히 농번기 음주 후 농기계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는 농촌인접도로를 주행할 때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