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초등학교에서 푸른병원 쪽으로 내려 가다보면 ‘퓨어(Pure)’를 지나치게 된다. 이곳은 당진에 아로마테라피를 처음 선보인 곳이다.

“퓨어는 천연재료만을 이용해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고 판매도 하는 곳이에요. 제가 직접 만들고 디자인까지 하고 있어요.”

퓨어의 신보윤 대표는 가게를 열게 된 것에 대해 천연 재료를 이용한다는 것에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이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5년 전부터예요. 원래 만들고 꾸미는 걸 좋아했는데 천연재료로 만든다고 해서 호기심을 갖게 되었죠. 특히나 아로마가 가진 자연치유력에 끌렸어요.”

신 대표가 가게를 오픈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05년 3월 경. 아로마나 아토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지금과 달리 당시의 퓨어는 당진에 낯선 가게였다고 그는 말했다.

“당진에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때 많은 분들이 낯설어 하셨어요. 관심도 지금보다 낮았고요. 그러다가 화학재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천연재료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천연비누나 화장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 문의하세요.”

천연재료로 쓰이는 것들은 하나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딸기부터 호박, 토마토, 바나나, 사과, 클로렐라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재료들로 동결건조시켜 비누나 화장품 등을 만든다고 신 대표는 설명했다. 재료가 ‘친환경적’이다 보니 인체에 무해하며 자극이 없는 반면 화학재료가 들은 제품에 비해 색깔 내는 것이 어렵다고.

그 동안 공공기관, 학교, 복지관 등에 강사로 활동해온 신 대표는 “퓨어에서 천연비누와 화장품, 양초 등을 만드는 강습을 하고 있다”며 “아로마 테라피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따로 자격증반을 운영하고도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 퓨어는 우연찮게 T.V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요즘 인기 드라마 중 하나인 ‘온에어’에 바로 퓨어의 제품들이 나온 것. 신 대표는 극중 주인공이 비누 만드는 역할을 했는데 소품으로 쓸 제품을 찾다가 지인의 소개로 ‘퓨어’에 연락이 와서 저희 제품이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얘기했다.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만드는 만큼 포장에도 각별히 신경 쓴다는 신 대표. 하나하나 포장된 비누제품들을 보며 그녀의 애정을 읽어볼 수 있었다.

연락처 : 356-1270

위치 : 푸른병원 옆, 현대자동차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