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해 대형 지하수를 개발해 인근 주민들에게 식수난을 겪게 했던 송산면 무수리 소재 파인스톤 컨트리클럽의 지하수 관정(본지 710호 1면, 2면, 711호 3면, 712호1면, 2면 참조)이 결국 폐공됐다.

지난달 30일 무수리 소재 파인스톤의 지하수 관정의 모터펌프 제거작업을 시작으로 2일부터 본격적인 폐공작업이 실시됐다.

폐공작업을 맡은 (주)창신의 관계자는 “골프장측의 요청으로 지난 30일부터 지하수 관정의 폐공작업을 하고 있다”며 “관정내 자갈과 규사 등으로 막고 지표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산면 삼월리 안효권씨는 “지난 30일 골프장측과 주민들이 만나 지하수를 폐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에 골프장측은 지하수를 폐공하기로 결정했다”며 “골프장측은 지하수를 비상급수용으로 남겨두고 싶어 했으나 주민들이 지하수 폐공을 강력히 요구해 결국 폐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효권씨는 또 “지하수 폐공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사항이며 골프장측에서 지하수를 개발함으로써 10개월여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골프장측에서 광역상수도를 설치해줘야 한다”며 “광역상수도 설치에 대한 최종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스톤의 지하수 사용과 관련해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는 당진군청 환경과 환경감시팀은 파인스톤과 골프장 잔디 관리 및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스톤건설의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수 팀장은 “파인스톤 골프장의 중간관리 책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골프장의 시설과 잔디를 관리하는 스톤건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보강 조사 이후 검찰의 지휘를 받아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