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치러질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오제직(68) 교육감의 단독출마로 결정되면서 선거후 논공행상을 노린 일부 학교장과 퇴직 교육관료들의 선거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 충남지부(지부장 김화자)에 따르면 오 교육감의 단독출마로 당선이 유력시되자 선거후 논공행상을 노린 일부 학교장과 퇴직관료들이 직간접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
이 단체는 이들이 일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내가 내부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와야 내 체면이 선다’면서 선거판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남지부 관계자는 “오교육감의 선거캠프에 현직 학교운영위연합회 관계자및 전직 도의원들까지 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본부장, 자문위원등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들이 순수 자원봉사활동의 범위를 넘어 부당하게 선거개입을 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감 선거가 상대 후보와의 경쟁이 없는 단독출마로 확정되면서 도민들의 무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7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충남교육연대’는 전교조충남지부와 공동으로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하고 오는 16일을 전후해 답변서를 공개한다.
정책질의서 주요 내용은 △후보자의 교육철학 △농어촌교육 살리기방안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등 교육양극화 해소방안 △4·5학교자율화 조치와 시군교육청 폐지에 대한 입장 △광우병 쇠고기 거부 및 안전한 급식을 위한 대책 등이다.
이정희 전교조 충남지부 사무처장은 “지난 4년간의 충남교육 정책분석과 후보자공약 분석자료를 교사와 학부모등 유권자들에게 제공하고 투표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심규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