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상수도 보급율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 기준 전국 상수도 평균 보급율은 92.7%. 그런데 당진군은 충남도의 상수도 평균 보급율 67.7%에도 못미치는 41.8%로 전국 최하위의 상수도 보급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시도별 상수도 보급율을 보면 제주도가 상수도를 100% 보급했으며 경기도가 92.5%, 강원도가 89%, 충북은 82.9%, 전북이 85.7%, 전남은 79.5%, 경북과 경남이 각각 84.8%와 85.2%다. 또 서울시가 상수도를 100%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이 99.5%, 대구 99.6%, 인천100%, 광주 97.9%, 대전 99%, 울산 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내 각시군의 상수도 보급율은 계룡시가 92.8%로 가장높았으며 천안시가 86.6%, 보령시가 75.9%의 보급율을 보였다. 또 아산이 72.4%의 보급율을 보였으며 인근 서산과 태안의 경우도 67.3%와 57.1%의 보급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하면 시로 발돋움 한다는 당진군의 상수도 보급율이 충남평균 67.7%는 커녕 50%수준에도 못미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하다.

당진군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007년말 기준으로 당진군의 상수도 보급지역은 당진읍과 합덕읍, 우강, 신평, 송악, 송산 등 2읍 4개면이며 그 외 지역은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전용상수도나 기타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 관리팀 김낙윤 팀장은 “2007년말 기준 상수도 관련 지표를 보면 총인구 13만8796명중 급수 인구는 6만3692명으로 급수보급율은 46%정도”라며 “이는 2006년 전국 평균보급률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당진군의 지방상수도가 당진읍과 합덕읍을 중심으로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진군이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일부 면단위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나 아직도 농어촌지역이 많다”며 “수도시설 확장과 정비에 따른 사업비는 2005년 기준으로 총 1578억4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정이 열악해 일시에 사업비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낙윤 팀장은 “농어촌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007년 당진군상수도 급수조례개정을 통해 시설분담금을 4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하했으며 현재 송악과 송산, 행정배수지, 고대와 석문의 시설공사를 비롯해 난지도 식수원 개발사업과 지방상수도 확충을 위한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호지와 정미면도 2009년에 예산을 확보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도내 상수도 보급율을 2014년 92%를 목표로 내년부터 6171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도비 지원없이 시군의 사업비로만 추진하던 상수도 사업에 대해 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도비 532억원을 투입해 도내 상수도 보급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