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이라고 하면 왠지 푸근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 들잖아요. 지금과 달리 배고프던 시절에 참 많이 먹었던 먹을거리 중 하나였는데 가격이 비싸지 않고. 또 몇 개만 먹어도 금세 배가 불러요.”

지난 3일 오픈한 본가안흥찐빵·만두 당진점 서정희(49) 대표는 특히 안흥찐빵은 그 유래가 깊다고 설명했다.

“안흥찐빵은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안흥찐빵마을이 생겨났을 정도죠. 안흥찐빵의 특징은 팥의 단맛이 적당해 쉽게 물리지 않고 빵맛이 쫄깃한 것을 들 수 있어요.”

서씨가 안흥빵집을 열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서였다고 한다. 공주 쪽으로 길을 가다가 안흥빵집이라는 빵집이 보이길래 빵을 사서 먹어봤는데 그 맛에 반해버린 것.

“안흥찐빵이 유명한 건 알았지만 정말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게를 열어볼까 생각하던차였는데 그때 먹었던 안흥찐빵이 떠올라 본가안흥찐빵 측에 체인점 문의를 하게 되었죠.”

서씨는 안흥찐빵집을 하기 전에 야쿠르트 배달을 4년간 했었다며 가게를 열었지만 대표나 사장으로 불리기 보다는 빵짐아줌마로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빵집 사장님보다는 아줌마라고 불리는 게 더 친근하잖아요.”

서씨는 추천메뉴로 흑미찐빵과 김치 찐만두의 인기가 좋다며 꼭 한번 맛보러 오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부담없이 편하게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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