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 지인들의 응원이 큰 힘 되어, 더 높은 곳 위해 노력할 것”
“모든 일은 노력한 만큼 되돌아오잖아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젊은 사람들에게 지고 싶지 않더라고요.”
올해로 57세인 홍사금씨는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8일 생명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것이다. 주변에서는 ‘보험계 국가고시에 합격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축하가 쏟아졌다.
“젊은 사람들이야 쉽겠지만 전 나이도 있고 이번 시험은 분야도 다양해서 공부하는 데 어려웠어요. 예전에도 수차례 시험을 봤었는데 계속 떨어졌어요. 포기할까도 했지만 시대가 필요로 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다시 도전했죠.”
그녀는 지난 98년 지인의 권유로 FC(파이낸셜 컨설턴트)를 시작했다. 주부로만 살아온 홍씨가 48세라는 나이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건 ‘할 수 있다’고 힘을 북돋아 줬던 주변 사람들 덕분이었다.
이번 시험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홍 씨는 말했다. 그녀는 54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20명의 합격자 안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 걸 발견했을 때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세상에는 쉬운 일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어려운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그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죠. 마음먹은 목표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홍씨는 주부로만 살다 사회생활을 해보니 새로운 것도 많이 알게 되고 배우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쩍 여성의 힘을 느껴요. 집에서 주부로서 가정을 위해 일하는 것도 물론 보람된 일이지만 아이들이 다 크고 나면 혼자 우두커니 집에만 있는 건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요. 주부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녀는 앞으로 수익증권 시험에도 응시할 생각이다. 이왕 공부를 시작했으니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는 것.
“뒤 늦게 시작한 공부와 사회생활을 멋지게 해 낼 수 있었던 건 모두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준 가족과 고객님들 덕분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컨설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