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호텔, 종합병원 전철 밟을까 ‘우려’

송악면 고대리 안섬포구 일원에 추진중인 대규모 휴양단지와 크루즈항 개발사업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3일 사업시행자인 씨그린레저랜드(주)와 당진군은 당진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크루즈항 사업을 추진중인 씨그린레저랜드(주)와 크루즈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휴양단지를 추진중인 (주)안진이 자기자본 부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수상호텔과 당진종합병원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업주체인 씨그린레저랜드(주)와 (주)안진은 자본금 1억원의 법인 (주)씨그린크루즈를 설립해 공동출자로 50억원으로 증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KICT(한국기술투자)와 롯데관광(주)이투자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사업계획서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씨그린레저랜드측은 소요사업비 650여억원을 투자해 4만톤급 돌핀형 접안시설과 여객터미널 건설, 2만톤급 크루즈선 1척을 도입하는 등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선박구입비만 420억원이다. 여기에 크루즈 선박 접안시설 배후지역 10만8056㎡에 2540여억원을 투입해 콘도미니엄(500실)과 워터파크, 실내외 골프연습장, 야외미술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건축허가를 받고도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당진종합병원이나 1월25일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진 오션스헤븐 수상관광호텔이 열악한 자본때문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총 3천억원이 넘는 투자비에 비해 자기자본 비율이 열악한 이번 크루즈항 개발과 관광휴양단지개발 사업에  투자금 확보가 관건이다. 또한 휴양관광단지와 크루즈항 개발과 관련해 사업부지내 포장마차촌과의 영업보상이 이번 사업을 풀어가는데 큰 과제로 남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자기자본이 열악한 것이 염려스럽지만 양해각서 체결시 투자자와 금융사, 보험회사 등이 함께 참여해 사업자의 든든한 파트너 관계를 확인시켜 줬다”며 “군에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휴양관광단지 대상 부지가 사업시행자들의 소유이기 때문에 토지를 담보로 한 사업 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즈항 개발과 관광휴양단지 개발을 추진중에 있는 씨그린레저랜드(주)와 (주)안진은 콘도미니엄과 골프장 실내수영장 크루즈 선박 접안시설 배후지역 10만8056㎡에 2540여억원을 투입해 콘도미니엄(500실)과 워터파크,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야외미술관 등을 조성하기 위해 당진군청에 2종지구단위계획결정안에 대한 관리계획결정 변경신청을 요청해 놓고 있다.

(주)안진은 이 곳에 지하5층, 지상10층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과 수영장을비롯해 워터파크와 60타석규모의 실내골프장 및 6홀 규모의 실외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4만톤급 돌핀형 접안시설과 여객터미널 건설, 2만톤급 크루즈선 1척을 도입하는 등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