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커리의 김명희 원장은 자신의 가게에서 빵 만드는 강습을 하는 한편 연락 오는 곳이 있으면 흔쾌히 달려가 강습을 하며 ‘빵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고대중학교를 시작으로 당진정보고등학교, 합덕제철고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등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다양한 곳에서, 또 다앙한 사람들에게 빵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학교에서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제빵 강습을 해왔어요. 방과후학교 수업을 맡으면서 특수학급 학생들을 만나게 됐는데 이젠 선생님이 아닌 친구처럼 지낼 정도로 친해졌답니다.”

김 원장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얘기하고 말하면 된다며 고학년이어도 정신연령이 낮은 학생이라면 그 연령에 맞추면 서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도 이 일을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됐어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고민하게 됐고, 아이들이 하는 것을 보며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고 느꼈죠. 앞으로도 많이 배우게 될 것 같아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제과·제빵 기술 자격증을 딴 김 원장은 힘들게 자격증을 딴 만큼 빵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할 줄 아는 게 빵 만드는 거라(웃음)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결손가정 또 독거노인 분들을 위해 빵을 만들어 전하고 싶어요. 꼭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