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한창내리던 지난 1일 당진읍 시곡리 하천에 기름이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은 약 한시간에 걸쳐 시커먼 기름이 하천 약 1㎞를 따라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현장 취재결과 시곡리 ㄱ주유소 뒤편 하천에서 하류지역인 당진읍 원당리 방향 약 1㎞ 구간에 걸쳐 기름이 흘러 내렸다.
당진군청 환경과 환경감시팀 김홍수 팀장은 “ㄱ주유소의 특정 배출구에서 배출된 것은 아니나 주유소 바닥에 고여 있던 기름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 됐다”며 “기름이 하천으로 유입된 것은 사업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으로 사업자에게 확인서를 받고 법적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하천 기름 유입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담당했던 환경감시팀 송운호 담당자는 “주유소에서 배달용 차량에 기름을 유입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기름이 바닥으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 됐다”며 “고의적으로 하천에 배출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돼 유수 분리시설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 시설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름 유출과 관련해 조사도중 주유소 바로 옆 세차장에서 폐수 방출 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것이 확인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