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선)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지구에 대한 일괄 보상 또는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기 어렵다면 사업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주민대책위) 김진선 위원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공문을 통해 사업지구에 대한 일괄보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이에 대한 회신에서 사업자의 자금부담 능력을 고려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경제자유구역의 사업자가 선정되지도 않았으며 유력한 한화그룹이 대우조선을 인수하기 위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괄보상은 커녕 원할한 사업 진행여부도 불투명 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김성배 청장이 8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MOU를 체결하고 9월에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했으나 사업자도 결정되지 않는 등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고 본다”며 “도지사가 경제자유구역을 포기한다면 철회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대책위는 당일날 약 4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군청앞에서 집회를 가진 후 원당리 경제자유구역청 임시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김성배 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